아침마다 빠뜨리지 않고 영양제를 챙겨 드시나요?
정성껏 골라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면 참 잘하고 계신 거예요.
그런데 혹시, 그 영양제 어디에 보관하고 계신가요?
습기 가득한 욕실? 뜨거운 햇빛이 드는 주방 창가?
무심코 둔 그 자리가, 영양제의 효능을 뚝 떨어뜨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자주 겪지만 쉽게 넘길 수 있는
‘영양제 보관 실수’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볼게요.
조금만 신경 써도 효과는 확 달라진답니다.
🚪 1. 욕실이나 주방에 두면 영양제가 변질될 수 있어요
“아침 세안하면서 바로 먹으려고 욕실 선반에 뒀어요.”
“식사 후 바로 먹으려고 싱크대 옆에 놨어요.”
이런 보관 방식, 의외로 많지만 영양제엔 정말 좋지 않습니다.
욕실은 습기와 온도 변화가 크고, 주방은 열기와 기름때가 가득하죠.
이런 환경은 영양제의 산화, 분해, 곰팡이 발생을 유도할 수 있어요.
특히 비타민 C나 프로바이오틱스처럼 민감한 성분은
습도와 온도에 매우 약해서 효과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생활 팁: 욕실과 주방 대신
빛이 들지 않고 서늘한 서랍이나 식탁 서랍에 보관해보세요.
포장이 개봉된 후에는 밀봉을 꼭 유지하고요.
🌞 2. 햇빛 받는 곳은 피하세요!
“병에 들어있으니까 괜찮겠지” 하시지만,
햇빛은 영양제의 가장 큰 적 중 하나입니다.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영양제가 고온에 의해 변질될 수 있고,
특히 투명하거나 연한색의 플라스틱 용기는
빛을 차단하지 못해 성분이 파괴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비타민 A, D, 오메가3 등 지용성 비타민은
광산화(빛에 의한 산화) 현상에 민감해요.
오래 노출되면 냄새가 나거나, 효과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 생활 팁: 병이 투명하다면
다른 어두운 통이나 약 상자에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3. 냉장고 보관이 더 나쁜 경우도 있어요
“시원하게 보관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하고
냉장고에 넣어두는 분들도 계시죠?
하지만 모든 영양제가 냉장 보관에 적합한 건 아니에요.
특히 젤리형, 캡슐형, 정제 형태의 제품은
냉장고의 습한 환경에서 꺼내면 결로(물방울)이 생기며
제품 표면이 젖고, 곰팡이나 변형이 발생할 수 있어요.
또한 냉장고 안은 온도 변화도 크기 때문에
일관된 보관이 어렵답니다.
✅ 예외: 프로바이오틱스나 생균제는
‘냉장 보관 권장’ 표시가 있다면 따르는 것이 맞아요.
📦 4. 알약을 다른 통에 옮겨 담는 건 위험할 수 있어요
“이 병 너무 크니까 소분해서 작은 통에 넣자!”
“약통에 예쁘게 정리해야지~”
보기엔 깔끔하지만, 이 과정에서 공기 노출, 습기, 햇빛에
여러 번 노출될 수 있고, 보관 조건도 달라지기 때문에
영양제가 쉽게 상하거나, 혼동이 생길 수 있어요.
특히 여러 알약을 한 통에 섞어 보관하는 건 절대 금물!
각 성분이 서로 영향을 주거나, 색소나 코팅이 벗겨지며 오염이 생길 수 있어요.
✅ 생활 팁: 원래 용기의 밀폐를 유지하고,
소분이 필요하다면 개별 포장된 제품을 선택하세요.
🔍 나도 혹시 이런 실수 하고 있진 않으셨나요?
매일 정성껏 챙겨 먹는 영양제,
제대로 된 효과를 원하신다면 ‘보관’부터 신경 써주세요.
무심코 둔 그 장소 하나가,
성분을 망가뜨리거나 몸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 오늘부터 실천해보세요:
- 습기 없는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기
- 직사광선 피해 약 상자나 서랍 이용하기
- 불필요한 냉장보관 피하기
- 원래 용기에서 꺼내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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