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쉬면 괜찮아지겠지…”
많은 분들이 무릎이 아파도 병원 가기를 미루곤 하세요.
하지만 그 통증, 정말 그냥 넘겨도 되는 걸까요?
무릎은 하루에도 수천 번 움직이며
우리 몸을 지탱하는 아주 중요한 관절이에요.
조금의 이상이라도 미리 알아차리는 게
평생을 건강하게 걷는 비결이 될 수 있습니다 👣
오늘은 “이럴 땐 꼭 병원에 가셔야 해요”라는
무릎 통증의 5가지 경고 신호를 소개해드릴게요.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늦지 않게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세요.
1.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 앞쪽이 찌릿하다 ⚠️
슬개골 주변이 쑤시고, 계단 오르내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슬개연골연화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건 단순 근육통이 아니라, 무릎 앞쪽 연골이 약해지면서
뼈끼리 마찰이 생기는 퇴행성 질환이에요.
초기엔 약간의 불편함만 있지만, 진행되면 연골 손상이 심해질 수 있어요.
2주 이상 통증이 반복되거나, 앉았다 일어설 때 아프다면
정형외과에서 MRI 검사를 받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2. 무릎이 붓고, 열감이 느껴진다 🌡️
무릎이 뻐근할 뿐 아니라 만져보면 뜨끈뜨끈하고 붓기도 있다면
염증 반응이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이건 흔히 관절염의 초기 증상이거나,
관절 속 점액낭에 염증이 생긴 ‘활액막염’일 가능성도 있어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단순 찜질로는 해결되지 않아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초음파나 엑스레이 검사가 필요할 수 있고,
빠르게 진료를 받아야 관절 손상을 막을 수 있어요.
3. 무릎을 굽힐 때마다 ‘뚝’ ‘딸깍’ 소리가 난다 🔊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이상한 소리가 나고
통증이 동반된다면, 반월상연골판 손상일 수 있어요.
반월상연골은 무릎 관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해주는 부위인데,
이게 찢어지거나 손상되면 마찰 소리가 나게 됩니다.
특히 운동 중 무릎을 삐끗했거나, 오래 쪼그려 앉은 뒤
통증과 함께 '딸깍' 소리가 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이런 증상은 시간이 갈수록 악화되기 쉬워요.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4. 밤에 자다가 무릎이 쑤셔서 깬다 🌙
“밤에 다리를 쭉 뻗기 힘들다”
“자다가 통증 때문에 깬다”
이런 경험이 있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해요.
이 질환은 주간 활동보다, 오히려 밤이나 새벽에 더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무릎을 누르거나 부드럽게 눌러도 아프고,
아침에 일어날 때 뻣뻣한 느낌이 30분 이상 간다면
전형적인 관절염 증상이죠.
이때는 단순한 찜질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해요.
조기에 진단받고 관리하면 관절 손상을 늦출 수 있습니다.
5. 다리는 괜찮은데 ‘엉덩이까지 저린 느낌’이 있다❗
이건 놓치기 쉬운 경고 신호예요 ⚡
무릎이 아픈데 이상하게 엉덩이까지 당기거나 저리고,
허벅지나 종아리 쪽까지 당김이 이어진다면
무릎 문제가 아니라 허리 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일 수 있어요.
척추 신경이 눌리면 무릎에도 연관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걸 무릎 질환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치료가 듣지 않고, 자세나 움직임에 따라 통증이 달라진다면
정형외과보다는 척추 전문의의 진료가 더 정확할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무릎 통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어요.
하지만 경고 신호를 그냥 넘기면, 나중엔 걷는 것도 힘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5가지 징후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이 정도는 참을 만해”라는 생각보다
“지금이 바로 치료의 골든타임”이라는 마음으로 병원을 찾아주세요 🧡
관련된 증상별 관리법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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