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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및 근골격계/류마티스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기준, 검사방법 완전 정리

by 건강노트5874 2025.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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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관절이 자주 아프고 뻣뻣한 느낌이 들면
많은 분들이 이렇게 물어보세요.
단순 관절통인지, 류마티스 관절염인지 헷갈릴 때도 많고요.

오늘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 기준과 검사 방법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쉽고 정확하게 정리해드릴게요.

🔍 진단은 '의심'부터 시작돼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단순히 “관절이 아프다”는 증상만으로는
진단이 어렵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 양상, 혈액검사, 영상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해요.

따라서 한두 번 아팠다고 류마티스라고 단정하긴 어렵고,
특정 기준을 충족해야 진단이 내려지죠.

진단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준은
2010년 미국류마티스학회(ACR)와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공동 기준입니다.

📌 2010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기준 (ACR/EULAR)

총점 10점 중 6점 이상이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할 수 있어요.
각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 🦴 관절 침범 개수 (0~5점)
    - 1개: 0점 / 2~10개 중 작은 관절: 1점 / 11개 이상: 최대 5점
  • 🧪 혈청검사 (0~3점)
    - 류마티스 인자(RF)와 항CCP 항체 양성 정도
  • 🧬 염증 수치 (0~1점)
    - CRP 또는 ESR 상승 여부
  • ⏱️ 증상 지속기간 (0~1점)
    - 6주 이상 지속 시 1점


📖 참고자료: ACR/EULAR Rheumatoid Arthritis Classification Criteria, 2010

✅ 단, 이미 관절 변형이 있는 경우엔
이 기준과 상관없이 진단이 가능합니다.

🧪 어떤 검사들이 필요한가요?

진단 과정에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들이 시행됩니다:

1️⃣ 혈액검사

  • RF (류마티스 인자): 양성 여부 확인
  • 항CCP 항체: 민감도는 낮지만 특이도가 높음
  • CRP, ESR: 염증 수치 확인


2️⃣ 영상검사

  • X-ray: 관절 간격, 뼈 침식 여부 확인
  • 초음파 또는 MRI: 초기 염증, 활막 증식 여부 확인


3️⃣ 신체 진찰

  • 손, 발 등 작은 관절에 부기나 통증, 열감이 있는지 확인

⚠️ 자주 생기는 오해, 꼭 짚고 가요!

🔸 “류마티스 인자만 양성이면 류마티스인가요?”
→ 아닙니다! 건강한 사람 중에서도 RF 양성인 경우가 있어요.
항CCP 항체, 염증 수치, 증상 지속 여부 등을 함께 봐야 해요.

🔸 “증상이 없는데도 진단될 수 있나요?”
→ 매우 드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보통 통증, 뻣뻣함, 피로감 등의 증상이 동반돼요.

🔸 “진단 기준만 넘기면 바로 약을 먹어야 하나요?”
→ 네, 초기 치료가 늦어지면 관절 손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요.
의사 판단하에 빠르게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내 몸의 신호를 의심해보는 용기가 필요해요

관절이 자주 붓고 아프고, 아침마다 손이 뻣뻣하다면
그건 내 몸이 보내는 작은 경고일 수 있어요.

진단은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그 시작은 ‘관심’과 ‘기록’이에요.

오늘 소개한 기준과 검사를 바탕으로,
스스로도 내 몸을 살펴보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필요한 시점에는 꼭 병원을 찾아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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