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약 종류와 부작용 완전정리

병원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가장 혼란스러운 순간 중 하나는 바로 ‘약 처방’입니다.

처음 듣는 약 이름이 너무 많고,
부작용은 무섭다고 하고,
“이거 평생 먹어야 하나요?” 같은 걱정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죠.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자주 묻는 질문들로 류마티스 약물 치료에 대해 정리해봤어요.
복잡하게 느껴졌던 부분이
조금은 명확해지길 바라며 천천히 읽어보세요. 😊

❓ 류마티스 관절염 약, 왜 꼭 먹어야 하나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단순히 ‘아픈 관절’ 문제가 아니라,
면역계가 자신의 관절을 공격하는 염증성 질환이에요.
그래서 진통제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고,
염증의 원인을 ‘조절’해야만 증상을 억제할 수 있어요.

이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DMARDs(질환 조절 항류마티스 약물)입니다.
염증을 억제하고 관절 손상을 막아
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멈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죠.

📌 관절이 망가지고 나서 치료를 시작하면 늦기 때문에,
초기부터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약 종류가 너무 많던데, 어떻게 나뉘나요?

류마티스 치료약은 기능과 작용 방식에 따라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어요.

1️⃣ DMARDs (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s)

• 대표약: 메토트렉세이트(MTX), 설파살라진, 하이드록시클로로퀸
• 특징: 병의 진행을 늦추고 관절 손상을 방지
• 복용법: 경구제 또는 주사제, 장기 복용 필요

2️⃣ 생물학적 제제

• 대표약: 엔브렐(Etanercept), 휴미라(Adalimumab), 렘케이드(Infliximab)
• 특징: 특정 염증물질(TNF-α, IL-6 등)을 직접 억제
• 복용법: 대부분 주사로 투여, 빠른 효과

3️⃣ JAK 억제제(경구 생물학제)

• 대표약: 졸잔스(Zeljanz), 린버크(Rinvoq)
• 특징: 면역세포 신호 차단, 먹는 생물학제
• 복용법: 경구제, 주사 없이 복용 가능

4️⃣ NSAIDs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 대표약: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셀레콕시브
• 특징: 통증과 부기 완화 (염증 억제는 X)
• 복용법: 단기 복용 위주

5️⃣ 스테로이드

• 대표약: 프레드니솔론
• 특징: 염증 빠르게 억제, 단기 효과 우수
• 복용법: 저용량 단기 복용 권장

❓ 부작용이 무섭다고 들었어요… 진짜 위험한가요?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따르지만,
정기적인 검사와 복용 지침만 잘 따르면 대부분 조절 가능합니다.

📌 주요 부작용과 관리 팁은 아래와 같아요:

• 🧬 메토트렉세이트: 간 기능 이상, 탈모, 구강염 → 간 수치 검사 필수
• 🛡️ 생물학제제: 감염 위험 증가 → 폐렴 예방접종, 결핵 검사 선행
• 🔬 JAK 억제제: 콜레스테롤 상승, 혈전 가능성 → 주기적 혈액검사 필요
• 🔥 NSAIDs: 위장 장애, 신장 기능 저하 → 식후 복용, 장기복용 피하기
• 💊 스테로이드: 부종, 골다공증 → 짧고 필요한 만큼만 복용

📖 참고자료: 질병관리청 만성질환 관리지침, 2022 개정판
대한류마티스학회 치료 가이드라인

❓ 약만 잘 먹으면 완치되나요?

약물 치료는 류마티스 관리의 핵심이지만,
운동, 식단,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습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항염증 식품 섭취와 꾸준한 스트레칭은
염증 수치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약과 함께 실천할 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죠.

또한,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나 엑스레이를 통해
관절 손상 유무를 체크하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 복잡하게 느껴지셨다면, 이 한 줄만 기억하세요

“류마티스 약은 무서운 게 아니라, 내 몸을 지켜주는 방패입니다.”

잘 모르겠을 땐 절대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주치의와 솔직하게 상담하고, 궁금한 건 꼭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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