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절대 하면 안 되는 민간요법 TOP 7

 

“좋다더라”는 말, 다 믿으셨나요?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계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이
‘병원 약은 독하니까…’
‘자연요법이 더 낫대요’
이런 민간요법에 혹하신 적 있으실 거예요.

하지만 정말 안타깝게도,
잘못된 민간요법이 오히려 병을 악화시키고
치료 시기를 놓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실제로 많이 믿고 계시는 잘못된 민간요법 7가지를 짚어드릴게요.
믿지 말아야 할 이유와 함께, 조금 더 나은 대안을 알려드릴게요 :)

 

 

 

1. ❌ 관절에 바르는 된장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간요법 중 하나죠.
‘염증에 된장을 바르면 가라앉는다’는 이야기인데요,
이는 전혀 의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오히려 된장 안의 염분이 피부 자극을 유발하고,
세균 감염 위험까지 높일 수 있어요.

💡 대안: 따뜻한 찜질팩을 15분 정도 올려두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2. ❌ 구슬약, 정체불명의 한약

“이거 먹고 싹 나았대!”
입소문으로 퍼지는 구슬약, 비방약은
대부분 스테로이드 성분이 몰래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먹고 나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확 줄어드니 좋게 느껴지지만,
나중엔 내성, 고혈압, 골다공증, 쿠싱증후군 같은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 대안: 반드시 성분이 공개된 약, 전문가 처방을 받은 약만 복용하세요.

 

3. ❌ 무릎에 닭발끈 감기

무릎이나 손목에 닭발끈, 쑥줄을 감는 민간요법도 있습니다.
‘근육이 단단해진다’거나 ‘기운이 통한다’는 말이 있지만,
이 역시 혈액 순환을 방해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이미 혈관이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에
혈류 장애는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 대안: 관절 주변의 혈류를 돕는 가벼운 스트레칭이 훨씬 안전하고 유익해요.

 

4. ❌ 생강·계피를 하루에 대량 섭취

생강, 계피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항염 효과가 있다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좋다고 해서 과하게 먹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

계피의 주성분인 쿠마린은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고,
생강도 위장 장애나 혈압 이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 대안: 하루 1~2잔 정도의 생강차는 괜찮지만,
꾸준히 드실 땐 의사와 먼저 상의하세요.

 

5. ❌ 민간 뜸 치료, 반복 부위 화상

‘뜸을 뜨면 기운이 돌아 통증이 줄어든다’는 말도 많죠.
하지만 반복된 뜸 치료는
화상, 피부 괴사, 색소 침착의 위험이 큽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피부와 혈관이 약해져 있어 화상 회복이 더디고,
2차 감염 위험도 높아집니다.

💡 대안: 뜸 대신, 저온의 찜질 요법이나 족욕을 권해드려요.

 

6. ❌ 날것으로 먹는 개소주, 뱀술

자연에서 얻는 보양식이라며
개소주, 뱀술을 권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동물성 단백질로 인해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또한 조리되지 않은 상태로 섭취할 경우
기생충 감염 위험도 있습니다.

💡 대안: 단백질은 저지방 육류, 생선, 콩류로 충분히 보충할 수 있어요.

 

7. ❌ 유황온천, 약수물 마시기

‘피부에 좋다’며 유황온천에 자주 가시는 분들 많죠.
하지만 고온 자극은 관절에 오히려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약수물은 무조건 ‘몸에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미네랄 함량이 불균형하면 신장에 무리를 줄 수도 있어요.

💡 대안: 미지근한 온도에서 가벼운 반신욕 정도가 적당합니다.

 

“좋다”는 말보다 “검증된 방법”을 선택하세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핵심이에요.
믿고 싶은 마음, 절실한 마음은 너무나 공감하지만,
그 마음을 이용한 잘못된 정보에 속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치료만이
여러분의 관절과 삶을 지켜줄 수 있어요.
건강한 선택, 현명한 실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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