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받았다고 끝이 아니에요. 꼭 받아야 할 검사가 더 있어요!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처음 받으면
"이제 약만 잘 먹으면 되겠지" 하시기 쉬워요.
하지만 이 질환은 단순한 관절염이 아니라
전신 면역 질환이기 때문에,
진단 이후에도 반드시 정밀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와 합병증 위험을 체크해야 합니다.
오늘은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 이후,
꼭 챙겨야 할 핵심 정밀검사 5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 항CCP 항체 검사 (Anti-CCP)
류마티스因자(RF)보다 더 정확한 검사예요!
항CCP 항체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약 70~80%에서 양성으로 나오며,
특히 병이 더 공격적으로 진행될 위험을 예측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미국류마티스학회(ACR)에서도 진단 기준으로 포함하고 있을 정도로
초기 감별 진단에 핵심적인 검사랍니다.
💡 TIP: RF는 다른 질환에서도 양성일 수 있지만, 항CCP는 특이도가 높아요!
2. ✅ CRP, ESR (염증 수치 검사)
류마티스 관절염은 염증성 질환이죠.
그래서 염증 상태를 수치로 체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CRP(C-반응성 단백질)와 ESR(적혈구 침강 속도)은
현재 몸 안에서 얼마나 염증이 활성화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검사입니다.
이 수치가 높다면
관절뿐 아니라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태이므로,
면역 억제 치료의 강도를 조절하는 기준이 되기도 해요.
💡 TIP: 약을 먹고 나서도 CRP, ESR 수치를 계속 모니터링하는 게 중요해요.
3. ✅ 관절 초음파 또는 MRI
일반 엑스레이로는 놓치는 게 많아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막(활막)에 염증이 생기고,
점차 연골과 뼈까지 손상시키는 병입니다.
초음파나 MRI를 활용하면
아직 뼈가 손상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도
활막염, 관절액 증가, 미세한 염증을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어요.
특히 증상이 애매하거나, 관절별로 진행 상태가 다를 때
정확한 치료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 흉부 X선 또는 폐기능 검사
“관절병인데 왜 폐를 검사하죠?” 라고 묻는 분도 많아요.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폐 조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간질성 폐질환(ILD)은 특히 조용히 진행되어
초기에 진단받지 않으면 폐기능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습니다.
기침이 자주 나거나 숨이 차는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흉부 CT나 폐기능 검사를 함께 받아야 합니다.
💡 숨 쉬는 게 불편해지는 건 관절보다 훨씬 더 위험한 신호일 수 있어요.
5. ✅ 간·신장 기능 검사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면역억제제나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다 보면
가장 걱정되는 게 바로 간과 신장입니다.
약물에 따라 간수치가 오르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AST, ALT, Creatinine, BUN 수치 확인이 필수입니다.
특히 메토트렉세이트(MTX)를 복용 중이라면
간 기능 검사와 엽산 보충제를 함께 체크해야 해요.
검사를 받는 건 더 나은 관리를 위한 시작이에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꾸준한 관리와 모니터링이 핵심입니다.
증상이 가라앉았다고 방심하면
모르고 있던 장기 손상이 나중에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요.
꼭 필요한 검사들을 정기적으로 체크하면서
내 몸 상태를 더 정확히 알고, 더 잘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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